요약: 센티넬을 증오하는 오이카와랑 가이드가 오이카와 한명 뿐인 영산이가 아니라 그냥 영산이가 초커 목에 걸고 핡핡거리는걸 보고싶었다고 한다.



1. 센티넬의 초커에는 두가지 기능이 있음. 센티넬의 폭주 방지용과 사람들에게 경고용. 센티넬은 일반적으로 다른 계급인거임. 사람들에게 공포를 사지만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이상한 위치. 그래서 다른 일반인에 비해서 센티넬은 철저하게 소모품이 됨.  카게야마는 누구보다 그런 센티넬의 취급을 잘 알고 있는 사람임. 아비와 저까지 2대에 걸쳐 국가 소속 센티넬로 살아옴. 카게야마가 함부로 능력 남발하지 마라며, 스가와라에게 잔뜩 혼이 나고 나오는 길. 오이카와가 카게야마의 앞에 서 있었으면 좋겠다. 오이카와의 표정이 미묘함. 그래서 카게야마는 늘 그랬던 것 처럼 오이카와를 무시한체 걸어가려 했음. 근데 오이카와가 붙들겠지.



"그렇게 살아도 괜찮은거야?"


".........."



카게야마가 당황해서 오이카와를 바라보았으면 좋겠다. 초커가 옭아맨 목이 붉었음. 왠지 카게야마는 보쿠토가 한 말이 떠오름. 


'목줄을 찼다고 해서 짐승이 인간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거야?'


기대하지마. 안그러면, 너도 나처럼 되니까. 제가 베어버린 보쿠토의 목이 떠오름, 카게야마가 습관처럼 제 모든 것을 옭아매는 초커를 만지작거림. 오이카와상. 카게야마가 오이카와의 이름을 불렀으면 좋겠다. 오이카와의 얼굴은 일그러짐. 제가 믿어왔던 규칙이, 신념이 부서져 버렸으니까. 카게야마가 오이카와 달래면서 입을 열겠지.



"짐승에게 동정하지 마세요."



카게야마는 제게 마음을 열려는 오이카와를 알고 단칼에 잘라냈으면 좋겠다. 센티넬은 그런 운명임. 언제 죽을지 모르고, 죽는다 하여도 이름도 없이 죽어가는 운명. 카게야마는 오이카와를 이해하고 있었기에 증오하는 센티넬로부터 슬퍼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음. 어쩌면 우연히 말려든 걸지도 모르니까. 카게야마는 말했듯이. 누구보다 제 위치를 잘 알고 있음.



2. 그리고 카게야마와 오이카와의 사이가 다시 어색해진 어느날. 커다란 전쟁이 터짐. 센티넬과 가이드들의 생업을 중지시키고 전장에 불러일으킬 정도로. 게다가 예비 의사인 오이카와는 제법 쓸만해서 요지에 배정 받고는 했으면 좋겠다. 처음 카게야마와 함께 전선에 배치 받은 날. 오이카와는 빌어먹을 센티넬을 이해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음. 부모님이 죽은날 부터 증오만 해오던 센티넬을.


카게야마가 마치 지옥의 화신처럼 사람들을 죽여나가고 있었음. 정말 카게야마가 원해서 하는 죽음일까. 그런 생각이 자꾸만 드는 거임. 카게야마는 괴로워 보였음. 마지막 남은 소년병을 죽여버리는데 카게야마의 얼굴이 계속 괴로워보이는 거임. 하지만 카게야마의 공적으로 승리했고, 뒤에 있던 군인들은 카게야마에게 열광함. 죽인 건 카게야마 혼자였기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오이카와를 뒤덮음. 



"............"


".........토비오짱. 괜찮아?"



오이카와가 부상병을 치료하다 입을 열었다. 제 옆에 있어야, 기운이 회복되고 다음 전투에 나가 싸울 수 있다는 걸 알기에 카게야마는 전투가 없는 날엔 오이카와의 치료를 뒤에서 보고 있었곤 했음. 오이카와가 정신적으로 피폐해보이는 카게야마를 보다 스가와라의 당부가 떠오름. 


센티넬을 싫어하는 걸 알지만 센티넬은 가이드 없이 살 수 없는 운명이니까, 가끔씩 손만 잡아주라고.


그래서 오이카와가 카게야마의 손을 잡아 줄 것 같다. 카게야마는 이번에 능력을 너무 많이 써서 속이 안좋고 구토가 나올 것 같았음. 이명도 들리는게 능력 한번만 더 쓰면 고막이 터져버릴 것 같은 거임. 오이카와의 옆에서 가이딩을 받기만 하는 걸로는 부족한 내상이라 카게야마가 고민하면서 서 있었는데 제 손 잡아주는 오이카와에게 놀랄 듯. 생각보다 오이카와의 손이 따뜻해서 카게야마가 환하게 웃었으면 좋겠다. 그 모습에 오이카와가 얼굴을 붉히면서 고개를 돌리겠지. 괜시리 더 틱틱되고. 카게야마가 아기처럼 오이카와 손 붙들고 잠에 빠져들었으면 좋겠다.



3. 그날 이후 카게야마는 전투에서 돌아오면 아무말 없이 오이카와의 손을 붙들고 잠이 들었음. 제 손에 집착하는 것 같아 오이카와는 걱정도 되었지만 카게야마가 편히 잠드는 모습에 그냥 둠. 그러던 날 카게야마가 맡은 전선에 센티넬 한명이 더 옴. 어린 센티넬임. 아직 초커도 차지 않은. 고시키로 하자.ㅋㅋㅋㅋ 여튼 고시키가 카게야마 예전부터 존경했다면서 눈을 똘망똘망하게 뜸. 가이드인 시라부가 고시키가 나가서 싸우기 전에 해야할 일이 있다고 함. 카게야마의 얼굴이 침울해짐. 뭣도 모르던 오이카와가 깨끗한 고시키의 목을 보고 눈치채겠지. 시라부가 카게야마에게 초커를 건냄. 선배니까 채워주세요.


카게야마가 멍하니 그 초커를 바라보다가 쓰게 웃을 것 같다. 그리고 고시키에게 말을 함.



"너는 이걸 차면, 자랑스러운 이 나라의 군인이 되는거야."


"네!!"



고식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하겠지. 시라부도 왠지 얼굴이 미묘하게 변할 것 같다. 가이드면 초커의 기능이 어떤건지 알겠지. 카게야마가 제 초커를 만지작거리다 고시키의 목에 초커를 걸어줌. 16세가 되면 처음 착용하는 초커.



"이제 이 나라는 너를 환영해."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하는 고시키의 얼굴에 카게야마의 얼굴이 일그러짐. 오이카와가 카게야마의 손을 아무말 없이 잡을 것 같다. 오이카와의 눈에 카게야마의 목에 걸린 초커가 눈에 들어오겠지. 고시키가 진짜 좋아함. 하지만 센티넬의 초커는 시험해 보는 의미로 착용 뒤에는 끔찍한 고통이 따라오곤 했음. 날뛰던 고시키가 제 목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몸을 웅크리겠지. 그리고 아무것도 모른체로 시라부랑 카게야마에게 입을 열었으면 좋겠다. 아파요! 고통에 몸부림치는 고시키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카게야마가 걸음을 옮겨 도망쳤으면 좋겠다. 전장으로. 전장으로 나가도 고통스러운 건 마찬가지임. 센티넬은 정말 행복해 질 수 없나봐. 제 손에 죽어나가는 사람들이 종잇장 같음. 카게야마가 오열했으면 좋겠다. 정식으로 현장에 나가게 된지 6년째. 처음으로 카게야마는 펑펑 울었음.


센티넬을 증오하는 제 가이드도, 뭣 모르고 저를 존경하는 후배도. 다 힘들었음.



'카게야마는 멋진 센티넬이 되는 거란다.'



아빠가 웃으며 제 목에 초커를 걸음. 그 웃음이 쓴 웃음이었단 걸. 카게야마는 오늘에서야 깨달음



'이제 이 나라는 너를 환영해."



제가 고시키에게 했던 말과 아빠의 말이 겹쳐짐.



4. 오이카와가 침울해진 카게야마를 알고 카게야마의 분위기를 달래주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카게야마는 뭐에 홀린 것 처럼 적군들을 죽이고 오겠지. 그런 날이면 오이카와의 손을 마치 동앗줄이라도 되는 것 마냥 붙들고 잠듬. 오이카와가 쓰게 웃곤 함. 저도 상상이상의 부상자들을 보면 멘탈이 나가는데 얘는 그걸 몇 년 동안이나 보고 지냈다고 생각하니 오이카와가 예전에 센티넬을 증오하던 자신을 보면서 한심할 듯. 죽기 전의 부모님도 제게 그런 말을 했었음. 오이카와의 아빠는 즉사였고, 엄마는 조금 살아있다가 죽었는데. 엄마가 죽기 전에 오이카와에게 그런 말을 했음. 미워하지 마렴.


그럼 소중할 수 있는 사람도 놓쳐버리고 만단다.


오이카와는 문득 그말을 떠올리다 카게야마를 바라볼 듯. 그날 고시키의 초커를 채워주며 괴로워하던 모습, 구해주고도 센티넬이란 이유로 욕을 먹었던 날. 그리고 카게야마를 처음 본날. 제가 카게야마에게 괴물-이라 지칭한 것 까지 차례대로 떠오름. 오이카와는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될 것 같다. 


제가 카게야마를 좋아하게 되어버렸단 걸.





5. 전쟁의 끝이 보임. 소강되는 전선과 뉴스들을 볼때 전쟁이 끝난다는 썰이 확실함. 하지만 카게야마는 뭐에 홀린 듯이 굴었으면 좋겠다. 시라부랑 고시키는 탈영병이 됨.  오이카와가 당황함. 잘 지내고 있었잖아. 하지만 카게야마는 뭔가 알고 있는 눈치였음. 제 2의 카게야마라고 불리며 앞날이 확실했던 고시키이기에 상부에서 난리가 났음. 당장 잡아들여라! 그러면서. 독촉에 카게야마는 덤덤히 피가 묻은 고시키의 초커를 들고 올 것 같다.  팔 한 쪽과 함께 . 냉정해진 카게야마에 놀란 오이카와가 카게야마에게 묻겠지. 너 왜그래. 카게야마는 하지만 제 가이드임에도 오이카와에게 다가지 않고 거리를 두었으면. 오이카와는 그 거리에 머리를 쥐어뜯겠지. 그리고 전쟁의 끝을 알리는 뉴스와 라디오들이 세상에 가득찬 날이 왔음.


오이카와도 멋모르고 좋아함. 카게야마의 업무를 확인하기 전까지. 오이카와가 부들거리며 카게야마의 명령서를 바라볼 듯. 



[D급 이상 모든 센티넬의 폐기.]



전쟁이 끝나기 위한 조건. 강한 무기를 모두 없애는 것. 세계는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센티넬을 없애버리는 것으로 합의를 봄. 세계는 그동한 강한 센티넬을 회유하기 위해 안달이 났었음. 하지만 그 강한 센티넬이 없어진다면 무기는 없어지니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거임. 오이카와는 어이가 없었음. 하지만 이내 깨달음. 


이렇게 카게야마와 관계가 돈독해지기 전에 제가 입버릇처럼 카게야마에게 얘기했었다는 사실을.



'센티넬이 없어지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텐데.'



카게야마가 고시키를 왜 죽였는지도 알 것 같음. 오이카와가 괴로움에 카게야마를 찾아다닐 듯. 하지만 카게야마는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오이카와의 속도 모르고 병사랑 다른 이들은 센티넬 몇명으로 전쟁이 끝난다는 사실에 행복해 했으면.  센티넬은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도 강한 무기-그 이상의 취급을 받지 않았으니까. 오이카와는 행복에 겨워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미치도록 괴로웠으면. 센티넬을 하찮게 생각하고 있었던 사람에서 소중히 하는 사람이 되니 더 괴로운 것 같아서. 오이카와는 병영 주위를 돌아다닐 듯. 그리고 이 근처 부대에서 마지막 남은 센티넬을 죽이고 있는 카게야마를 발견 함.



6.



카게야마의 발 밑에는 수많은 시체들이 굴러다님. 오이카와는 그 시체가 센티넬들의 시체라는 걸 눈치챔. 카게야마가 울고 있었음. 괴로워하고 있었음. 제 추악한 모습을 오이카와에게 들켰다는 사실이 끔찍하게 괴로워서 카게야마가 주저 앉아 울음을 토해냄. 오이카와가 카게야마를 끌어안음. 울지마. 오이카와는 마음이 찢어질 듯 괴로웠으면 좋겠다. 미안해. 이렇게 센티넬인 카게야마를 몰아버린게 제 탓인 것만 같아 오이카와는 마음이 미어짐. 그리고 갑작스럽게 카게야마의 초커가 붉게 빛남.



"......토비오?"



이제 이 근방 센티넬들의 생체 신호가 모두 사라졌다는게 정부로 들어갔을 거임. 마지막 남은 센티넬인 카게야마도 이제 죽어야할 차례임. 남은 시간은 10여분 남짓. 카게야마가 오이카와를 밀었으면 좋겠다. 도망가요. 가이드는 평범하게 살수 있어요. 오이카와가 그래도 카게야마를 끌어안고 있었으면 좋겠다. 눈물 젖어버린 카게야마의 얼굴을 닦으며 오이카와가 서럽게 웃었음.



"도망치자."



그런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오이카와가 카게야마를 설득함. 하지만 시간은 오고 있었음. 카게야마의 목에 걸린 초커가 삐삐-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함. 카게야마가 오이카와의 얼굴을 바라보며 입을 열겠지. 울지마요. 난 사람도 아닌데. 정부엔 카게야마의 이름이 없음. 단지 카게야마 토비오라는 이름은 부모님이 붙여준 이름. 저는 H-31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존재임.



"전 토비오가 아닙니다. "



초커에 박혀진 식별번호를 보여주는 카게야마에 오이카와는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음. 네가 왜? 카게야마 본인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게 더 미쳐버리겠는거임 . 센티넬은 사람도 아닌 존재라는 걸. 그렇게 생각하니 오이카와는 속이 답답함. 그리고 오열하면서 카게야마를 말리겠지. 하지만 카게야마는 오이카와의 품에서 눈을 감음. 수많은 말들이 떠오르겠지.


그 초커를 걸면. 사랑받는다고 생각해? 카게야마.


짐승이 목줄을 건다고 해서 인간이 되나?


센티넬은 살인마랬어!!!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입을 염.



"저는 괴물이잖아요."



오이카와가 몸을 멈추었음. 카게야마는 웃고 있었음. 오이카와는 그 말을 했던 사람을 알았음. 센티넬에 대한 불신과 증오로 가득 차있었던 오이카와 자신. 제가 버릇처럼 내뱉었던 말도 센티넬들이 모두 사라진다면 전쟁은 없을거라는 거였음. 울먹이던 카게야마가 오이카와의 입에 천천히 입술을 맞댐. 혀를 섞는 것도 아닌, 그저 작은 입맞춤. 너무나 조심스러워서 오이카와는 왈칵 울음이 터짐. 카게야마가 애써 웃으며 입을 염. 



"좋아했어요."



죄송해요. 괴물이라도 좋아할 수는 있는 거잖아.




7.



친해졌다고 생각했다. 관계가 나아졌다고 생각했다. 오이카와가 얼굴을 쓸어내렸다. 군복이 미칠 듯이 혐오스러웠다. 너는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거구나. 네가 나아졌다 해봤자 너의 깊은 마음 속에 자괴감까지 괜찮아진 건 아니였던 모양이다. 왜 그렇게 말하면서. 우냔 말이야. 울지마. 오이카와가 아픈 제 가슴 한쪽을 내려쳤다. 답답했다.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소리가 더 괴로웠다.


네가 죽는 것을 기뻐하는 사람들.



"너가 왜 괴물이야."


".................알잖아요."



제어기의 불빛이 계속해서 반짝였다. 열여섯부터 네 목을 억죄어오던 이 목걸이는. 카게야마가 담담하게 눈을 감았다. 두 볼에 눈물이 흘러내린다. 너는 수많은 사람을 죽였을꺼야. 그건, 그리 만든 우리의 책임이 아닐까. 오이카와가 웃으며 카게야마의 목에 손을 올렸다. 카게야마가 오이카와를 바라보았다.



"풀어줄께."



안돼요. 제어기를 풀면. 카게야마의 말을 자른 오이카와가 입을 열었다. 그게 무슨 상관이야. 오이카와의 얼굴은 눈물로 가득했다. 오이카와가 초커의 이음새를 붙들었다. 오이카와가 웃었다. 그리곤 툭하니 말을 내뱉었다. 나도 좋아해. 토비오. 오이카와의 말에 카게야마가 눈물이 가득한 눈을 껌뻑였다. 아. 카게야마가 슬퍼했다. 서럽게 울음을 토해냈다. 하지마요. 나를 버리면 당신은 행복하잖아. 왜. 아름다운 파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오이카와가 카게야마의 뺨을 쓸어내렸다. 



"아니야.'



네가 없는 세상이 행복할 리 없어.


카게야마의 눈에, 코에, 입에 차례차례 입맞춘 오이카와가 입을 열었다. 카게야마가 오열했다. 오이카와도 눈물을 흘렸다. 죽을지도 몰라. 하지만. 자유를 몰랐을 너에게 알려주고 싶어. 너를 사랑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미안해. 그동안 그 사실을 알지 못해서. 미안해. 카게야마가 울며 오이카와를 밀어냈다. 하지만 오이카와는 더욱 더 카게야마를 끌어안았다.



"너를 만나서 행복했어. 토비오."



6년간. 카게야마의 목을 억죄던 족쇄가 풀어졌다.






*



이후에 일은 상상에 맡깁니다.ㅋㅋㅋㅋ 참고로 고식이는 팔 한쪽을 댓가로 살려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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